외부누수탐사
내용
안녕하세요. 대양누수입니다.
오늘은 광양항에서 공사를 했는데요. 광양항은 저희가 1년에 1~2번 정도 꼭 가는 곳입니다.
소화전에 물이 나오질 않아 문제를 파악 후 해결하러 광양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물이 나오지 않는 소화전이 약 20개 정도 있더라고요.
소화전에 들어가는 배관에 밸브를 검사해 어떤 게 잠겨있고 어떤 게 열려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수변 밸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도면을 보고 제수변 밸브를 찾는데 제수변들이 오래되다 보니 흙 속에 숨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금속탐지기를 사용해서 제수변을 찾았습니다.
금속탐지기 아니었으면 온종일 걸어 다니면서 제수변을 찾으러 다녔어야 했어요.
맨홀 옆에 제수변이 있어 열어 봤더니 물이 가득 차서 양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뺀 후 안을 들여다보니 메인 배관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밸브를 열어 놓고 물이 나오지 않던 소화전에서 물을 틀어보니 물이 나왔습니다.
밸브가 잠겨있다가 열었으니 락카를 사용하여 현재 밸브 상태를 체크 해줍니다.
저희가 만진 밸브들은 전부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어떤 밸브가 열려있고 닫혀있는지 알아야 바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광양항에서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밸브를 열어 소화전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다 누수를 발견했어요.
어디서 밸브를 잠그면 관수 지점에 물을 제어 할 수 있는지 확인 후 그곳을 잠갔습니다.
그 뒤로 나머지 소화전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광양항이 워낙 커서 점검하는 동안 엄청나게 걸어 다녔는데요.
그래도 점검하는 날 눈이랑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너무 추었어요.ㅠㅠ
벌써 21년이 가고 22년이 되었네요. 요즘 날이 상당히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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